우라와 하나코_{(r1 문단 편집)}

== 캐릭터성 ==
> 무엇이든 될 수 있었기에, 아무 것도 되지 않기로 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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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아카이브/이벤트/여름 하늘의 프로미스|여름 하늘의 프로미스]] 미니게임 우라와 하나코 카드
 * 긴 생머리의 청초한 외모와 격식을 차리는 [[존댓말 캐릭터]]의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 자동으로 나와|입만 열었다 하면 섹드립이 튀어나오고]], 대낮에 [[수영복]]만 입고 산책하는 등의 기행을 일삼는 문제아. 1학년까지만 하더라도 모범적인 우등생이었지만, [[유리조노 세이아|세이아]]와의 만남 이후 돌변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 이는 1학년 시절 뛰어난 능력으로 티파티를 비롯한 트리니티 상층부에게 이목을 끌었고 그 덕분에 차기 티파티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었을 정도의 입지를 얻어 트리니티의 거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지만, 속으로는 [[사내 정치|허례허식과 추잡한 정치적 암투]]들이 판을 치며 그 누구도 자신을 한 명의 학생으로 봐주지 않고 오로지 능력만을 바라보며 떠받들 뿐인, 타인의 마음에 전혀 손을 뻗고 다가가지 않는 상층부의 환경에 중압감과 소외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 버티지 못해 아예 학창생활 자체에 흥미를 잃게 되었고, 이를 혼자 가슴에 묻어두고 참다가 치녀 행세로 [[인간 불신|자신을 남들로부터 떨어뜨리면서]] 자퇴까지 할 작정이었지만, [[시라스 아즈사|아즈사]]를 비롯한 보충수업부의 친구들을 만난 후 감화되어 자퇴할 생각을 접게 된다.
  * 하지만 그 뒤로도 순전히 재미있어서인지, 아니면 기행을 계속해서 누군가 자신을 포섭하기 곤란하게 하려는 건지 퇴학을 포기하고 섹드립을 칠 이유가 없어진 이후에도 여전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제는 신뢰감에서 비롯된 애정표현에 더 가까워졌으며, 주된 피해자는 선생과 코하루, 사쿠라코다. 에덴조약 이후로도 황륜대제에서 아야네가 [[역린|'''트리니티의 아가씨답다''']]고 불렀다는 것만으로 자극받아 학생 대표 선서에서 '''[[섹스|섹X]]를 하자'''고 외쳐버린다거나, 하나코가 [[선생(블루 아카이브)|선생]]에게 건네준 [[초콜릿]]이 [[블루 아카이브/아이템#오파츠|하니와]] 모양인 것 등등 잊을만하면 한 번씩 등장하는 캐릭터성.
  * 다만 어디까지나 [[처녀비치|컨셉 치녀일 뿐이라서]][* 이는 인게임 스펙에서도 드러나는데, 하나코는 원본과 수영복 시즈널 모두 오파츠에 수정 하니와가 들어가지 않는다. 좋아하는 선물 역시 서적류 전반과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기계" 뿐으로, 얼빠진 변태 행색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성파라는 성격을 반영한 것. 반대로 성실한 척 하는 변태인 [[시모에 코하루|코하루]]는 원본과 [[시모에 코하루/수영복|수영복 버전]] 모두 메인 오파츠가 수정 하니와다.] 우당탕탕 키보토스에서 진짜들을 상대로는 밑천이 드러나는 장면 역시 등장하곤 한다.  최종편에서 유스티나 성도회의 예장을 입고 온 사쿠라코를 보고 순간적으로 당황하거나, 수영복 버전 인연 스토리에서 과일들[* [[섹드립|바나나, 복숭아, 딸기, 수박]]이었다.]을 채집할 때 선생에게 오해를 사자 뒤늦게 과일의 라인업을 깨닫고 뻘쭘해지는 등.
 * 어두운 과거사를 지닌 탓에 평상시에는 능글맞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그와 동시에 자존감이 낮고 냉소적이며,[* 새해 대사에서 앞으로 선생을 곤란하게 만들 일은 많겠지만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 여리고 상처받기 쉬운 면모를 보인다. 작중 묘사 상으로 [[타카나시 호시노|항상 밝아 보이려고 애쓰지만, 내면은 전혀 그렇지 않은 성격]]이라는 사실이 지속적으로 암시되고 있다. 그나마 머리가 좋고 눈치가 빨라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 표면적으로는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지만, 주변으로부터 과도한 관심을 받아왔던 과거로 인해 정작 제대로 된 대인관계를 가져본 적이 별로 없어서 자신의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데에는 매우 서투르다.[* [[블루 아카이브/이벤트/숨겨진 유산을 찾아서 ~트리니티 과외 활동~|23년 여름 이벤트]] 당시 절친인 코하루를 상대로도 바다로 놀러 가자는 말을 꺼내지 못해서 시스터후드와 우이의 갈등에 끼어드는 방식으로 빙빙 꼬아서 데리고 간 것이 하나코의 이런 일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작중에서 하나코가 자신의 속마음을 진지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던 상대는 오직 [[선생(블루 아카이브)|선생]] 한 명뿐이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7365779|수영복 시즈널 선물 리스트]]가 이를 잘 반영하는데, 보통 원본과 시즈널의 선물 리스트의 차이는 크지 않은게 보통이지만 하나코는 하트눈 선물 없음 + 서적 둘둘이던 선물 리스트가 전부 내려가고 그 자리가 모조리 치장품으로 대체되었다. 인간불신 수준이던 에덴 조약 초반의 하나코와, [[보충수업부|진짜 친구들]]과 선생을 만나고 난 뒤의 하나코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사랑|의미심장한 부분]].]

* 1학년 당시엔 우등생이었다는 평가로는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코의 지적 능력은 [[츠카츠키 리오|리오]]나 [[아케보시 히마리|히마리]]에 버금갈 정도로 대단히 뛰어나게 묘사된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모든 모범 답안이 하나코의 답안지에서 비롯되었다는 언급이 있으며, 이는 심지어 3학년의 수재반의 심화 과정 시험을 포함한 것이다. 이런 뛰어난 재능은 하나코의 지휘 묘사나 [[아트라하시스의 방주]]에 펼쳐진 다세계 해석에 대해 최초로 언급한 점, [[우트나피쉬팀의 배]]의 승무원으로 발탁되었을 때 매뉴얼을 한 번 읽고는 다 외웠다고 말하는 부분 등에서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 특히 부각되는 능력은 통찰력과 언변, 정치력이다. 에덴 조약 2장과 3장에서 단편적인 정보만을 취합해서 보충수업부의 진의나 에덴 조약의 실상을 순식간에 추리해 내는 통찰력은 작중에서도 흔치 않은 수준. 또한 트리니티 상층부의 고평가나 하나코가 보여주는 모습들을[* 에덴조약 편에서 시스터후드를 포섭할 때, 배신자임을 자백한 아즈사를 놀릴 때, 나기사를 납치하기 직전에 한 히후미의 가짜 절교 선언, 미카를 비꼴 때 등. 단 한 두 마디로 하나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간단히 얻어낸다. 특히 3장 초반 미카와의 대화에서 미카의 게헨나 혐오자로서의 위장 인격에는 속내를 완전히는 못 알아차렸지만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거의 진실에 도달한 모습을 보였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렇게 자신이 혐오하던 트리니티 상층부와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는 모순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 하나코 본인 역시 스스로가 그런 인물임을 자각하고 매우 착잡해하며, 그들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사람의 진실한 마음을 추구하고 있다.[* 인연 랭크 상승 대사에서는 하나코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봐달라 부탁하며 '고통스러운 것'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건넨다. 얼핏 보면 평소처럼 [[마조히즘|선생의 성적 취향을 캐묻는]] 질문 같지만 하나코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선생에게 이 사람이라면 자신의 본심을 끄집어내도 되겠다고 여긴 하나코가 던지는 화두인 셈이다.]
  * 상술한 대로 하나코는 자신의 능력과는 별개로 정치판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싶어하지만, 공식적인 직함이나 권위가 전무할 뿐 트리니티의 수장급 인물들의 면모들이나 상층부의 기밀 정보들을 속속들이 꿰고 있어 이들을 조율하는데 능하다. 그렇다 보니 아리우스의 순항 미사일 테러 사태나 색채의 침략 같은 큰 사건이 벌어졌을 땐 실질적으로 비상대권을 위임받은 트리니티의 지휘 통솔권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
  * 겉으론 컨셉형 치녀이고 속으론 트리니티의 지니어스 이다 보니 어떤 잠금장치든 다 풀어버리는 코유키, 막장 성향의 폭발물 전문가 모에, 걸어다니는 GPS 모모카와 더불어 역대급 악마의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 선생과 닮은 점이 많다. 이상한 기행을 벌이지만 유능하고[* 다만 선생은 스토리상에서 지속적으로 서류 작업같은 행정업무 면에서는 약하다고 언급된다.] 현명하며 성격도 좋아서, 느닷없이 기행을 벌이는 경우만 제외하면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는 점이 그렇다. 물론 하나코의 행적 중 상당수가 트리니티의 실상에 대한 혐오감과 반골심, 주변 사람들에 대한 장난기가 섞여있음을 감안할 때, 히나가 진지한 면모의 선생을 많이 닮았다면 하나코는 평소에 나사빠진 모습의 선생과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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